해외여행 전 꼭 익힐 영문법 기본, 공항·호텔·식당에서 바로 쓰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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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워야 영어로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항에서 탑승구를 묻고, 호텔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데 필요한 문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영어 문장의 뼈대를 이해하고 자주 쓰는 표현을 통째로 익히면 짧은 문장만으로도 뜻을 정확하게 전할 수 있다.
영어 문장의 출발점은 ‘누가 무엇을 한다’
한국어는 “물 한 병 주세요”처럼 주어를 자주 생략하지만 영어 문장은 대체로 주어와 동사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순서는 ‘주어+동사+목적어’다.
- I need a taxi. 택시가 필요합니다.
- We have a reservation. 예약했습니다.
- She speaks English. 그녀는 영어를 합니다.
문장이 막힐 때는 먼저 ‘누가’를 정하고, 그다음 ‘무엇을 한다’를 붙이면 된다. 긴 수식어보다 주어와 동사를 먼저 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be동사는 상태, 일반동사는 행동을 말한다
am, is, are는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신분·위치를 설명한다. 반면 need, want, have, go 같은 일반동사는 행동이나 소유를 나타낸다.
- I am tired. 피곤합니다.
- The gate is closed. 탑승구가 닫혀 있습니다.
- We are at the hotel. 우리는 호텔에 있습니다.
- I need help. 도움이 필요합니다.
- We want two tickets. 표 두 장을 원합니다.
‘나는 필요하다’를 I am need라고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need 자체가 동사이므로 I need라고 말한다.
현재·과거·미래, 여행에서는 세 가지만 먼저
현재는 지금의 상태나 일정, 과거는 이미 일어난 일, 미래는 앞으로 할 일을 말한다. 처음에는 복잡한 시제보다 이 세 가지 구분만 분명히 해도 충분하다.
- I have a reservation. 예약이 있습니다.
- I booked this room online. 이 객실을 온라인으로 예약했습니다.
- I will check out tomorrow. 내일 체크아웃하겠습니다.
정해진 개인 일정은 be going to로도 말할 수 있다. We are going to visit the museum.은 “우리는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라는 뜻이다.
질문은 ‘의문사+도움 동사+주어’
여행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질문이다. 장소는 where, 시간은 when, 가격은 how much, 방법은 how로 시작한다. 일반동사가 있는 현재 질문에는 do 또는 does를 사용하고, be동사가 있으면 be동사를 앞으로 보낸다.
- Where is the restroom? 화장실은 어디인가요?
- When does the train leave? 기차는 언제 출발하나요?
- How much is this? 이것은 얼마인가요?
- Do you accept credit cards? 신용카드를 받나요?
- Is breakfast included? 조식이 포함되어 있나요?
알아듣지 못했을 때는 Could you say that again, please?라고 요청하면 된다. 문장을 짧게 말해 달라는 뜻의 Could you speak more slowly?도 유용하다.
Can과 Could만 알아도 부탁이 쉬워진다
Can I…?는 허락을 구할 때, Can you…?는 상대에게 부탁할 때 쓴다. could를 사용하면 조금 더 부드럽고 정중한 느낌이 난다.
- Can I leave my luggage here? 짐을 여기에 맡겨도 될까요?
- Could you call a taxi for me? 택시를 불러 주시겠어요?
- Could I have the bill, please? 계산서를 주시겠어요?
주문할 때는 명령형보다 I’d like…를 쓰면 자연스럽다. I’d like a coffee.는 “커피 한 잔 주세요”에 가까운 표현이다.
a, an, the는 ‘하나’와 ‘그것’을 구분한다
a/an은 처음 말하는 하나의 사물, the는 서로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특정한 대상을 가리킨다.
- I need a map. 지도 한 장이 필요합니다.
- Where is the map? 그 지도는 어디 있나요?
- I’d like an aisle seat. 통로 좌석을 원합니다.
셀 수 있는 명사 하나를 말할 때 a/an을 빼먹기 쉽다. 다만 luggage, information, water처럼 보통 셀 수 없는 명사에는 a를 붙이지 않는다. a luggage 대신 some luggage 또는 a bag이라고 표현한다.
전치사는 위치와 이동 방향을 보여준다
at은 지점, in은 공간 안이나 도시·국가, on은 표면이나 교통수단 탑승 상태를 나타낼 때 자주 쓴다. 이동 방향에는 to를 사용한다.
- I am at the airport. 공항에 있습니다.
- We are in Bangkok. 우리는 방콕에 있습니다.
- My bag is on the bus. 제 가방이 버스에 있습니다.
- How do I get to the station? 역에는 어떻게 가나요?
상황별로 외워 두면 좋은 핵심 문장
공항과 교통
- Which gate should I go to? 어느 탑승구로 가야 하나요?
- Is this seat taken? 이 자리에는 주인이 있나요?
- Does this bus go downtown? 이 버스가 시내로 가나요?
호텔
- I have a reservation under Kim. 김이라는 이름으로 예약했습니다.
- Could I check in early? 일찍 체크인할 수 있을까요?
- The air conditioner isn’t working.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식당과 쇼핑
- What do you recommend?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 I’m allergic to peanuts. 저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Can I try this on? 이것을 입어 봐도 될까요?
틀리기 쉬운 문장 세 가지
- I want go. → I want to go. want 뒤에 동사를 붙일 때는 to가 필요하다.
- Where you are? → Where are you? be동사를 주어 앞으로 보낸다.
- How much it is? → How much is it? 의문문에서는 is와 주어의 순서를 바꾼다.
출국 전에는 문법책보다 ‘내 문장’을 준비하자
자신의 항공편, 숙소, 알레르기, 이동 계획을 넣어 문장을 열 개만 만들어 보자. 소리 내어 반복하고 휴대전화 메모에 저장하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빨리 꺼내 쓸 수 있다. 완벽한 문장보다 짧고 분명한 문장, please와 thank you, 이해하지 못했을 때 다시 물어보는 용기가 여행 영어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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