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NOTES

한국여행

145개의 기록

10-20

의령 한우산 설화원 | 도깨비를 따라 걷는 가을 산정

해발 600m대 산자락에 도깨비들이 살고 있다. 의령 한우산 설화원은 무서운 전설을 늘어놓는 공간이 아니라 한우도령과 응봉낭자, 쇠목이 도깨비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산책 정원이다. 나무 데크 옆으로 익…

10-20

창원 저도비치로드 | 소나무 숲을 지나 바다 위로 걷는 길

숲길을 걷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바다가 열리고, 다시 해안 데크가 파도 가까이 몸을 낮춘다. 창원 마산합포구의 저도비치로드는 한 장면을 오래 바라보는 여행보다 소나무 숲과 바위 해안, 잔잔한 남해가 차례…

10-19

남해 물미해안도로 | 목적지보다 차창 밖이 오래 남는 15km

남해에서 무엇을 보았느냐는 질문에 명소 이름보다 차창 밖의 바다색이 먼저 떠오르는 길이 있다. 미조항과 물건마을을 잇는 약 15km의 물미해안도로다. 숲이 깊어졌다가 갑자기 바다가 열리고, 굽이를 하나…

10-19

거창 수승대 | 거북바위와 정자를 따라 걷는 가을 물길

거창 수승대는 너른 화강암과 맑은 계류, 소나무 숲, 그리고 선비문화의 흔적이 한 장면 안에 겹쳐지는 명승이다. 강한 볼거리 하나를 빠르게 소비하는 관광지라기보다 거북바위 주변을 천천히 걷고, 요수정과…

10-17

월아산 숲속의 진주 | 산림휴양·정원·레포츠를 잇는 하루

진주 여행의 속도를 숲으로 바꾸는 곳 진주를 떠올리면 남강과 촉석루의 선명한 윤곽이 먼저 그려진다. 그러나 도시의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월아산에 닿으면 여행의 결이 달라진다. 성곽과 시장을 잇던 걸음은…